국가보훈처는 추석 연휴기간 국립묘지에 많은 참배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갖추고 보훈병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립묘지마다 교통 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임시 주차장 운영과 참배객 수송버스 증편 운행 등으로 참배객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연휴 나흘간 후문을 개방하고, 참배객을 위한 셔틀버스를 2대로 늘렸다. 대전광역시와 협의해 현충원을 거치는 시내버스도 증편 운행키로 했다.
국립이천호국원은 지난 19일부터 봉안함 전면 출입문을 개방해 참배객 분산을 유도하고 있다. 국립묘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 등 온라인상에 추석 연휴와 관련된 안내를 공지해 국립묘지 참배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보훈처는 전했다. 추석 연휴기간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보훈 가족에게 신속한 진료를 하도록 전국 5개 보훈병원에 응급실 근무자를 편성,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