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오비, 유럽맥주 생산

네덜란드 '오렌지붐' 아·태 시장에서 판매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인베브가 오비맥주를 통해 네덜란드의 유명 맥주 브랜드 ‘오렌지붐’을 생산한다. 새해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인베브 최고경영자(CEO) 존 브록은 ‘오렌지붐’을 오비맥주에서 생산해 홍콩,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및 말레이시아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오렌지붐은 네덜란드에서 1528년 처음 생산, 개시한 역사 깊은 고급 맥주 브랜드로 깨끗하고 순수한 맛이 특징이다. 오비맥주는 오렌지붐 맥주를 오는 4월부터 광주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1,000만ℓ(500㎖ 20병 기준 100만 상자)를 만들어 인베브 판매 유통망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에 전량 판매할 방침이다. 패트리스 티스 오비맥주 사장 겸 인베브 아시아 태평양 총괄사장은 “오렌지붐의 한국생산 결정은 인베브의 오비맥주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의미한다”며 “오비맥주의 생산능력과 기술은 세계적 수준이기 때문에 유럽정상의 고급 맥주를 생산해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공략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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