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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을 마치고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한다.
GS EPS는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GS EPS가 3,000억원을 투자한 이 발전소에서는 팜 열매 껍질 등을 연료로 연 105㎿ 규모로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시간당 11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며 아시아에 현존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중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기존의 액화천연가스(LNG)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충남 당진에서 총 1,503㎿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 3기 등을 운영해온 GS EPS는 지난 2012년부터 중국 산둥성에서 30㎿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발전 기술을 축적해왔다. 올 들어서는 제주도에 30㎿ 풍력발전소도 준공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GS EPS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통해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고 해외 발전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당진에서 11일 열린 GS EPS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준공식에서 임병용(왼쪽부터) GS건설 사장, 정택근 ㈜GS 사장, 하영봉 GS E&R 사장, 서경석 ㈜GS 부회장, 고춘석 GS EPS 대표,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알 바타마니 오만 국영석유회사 본부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손영기 GS파워 사장 등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제공=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