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산자물가 2개월째 올라…유가상승 등 영향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8월중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00년=100)는 110.2로 전월에 비해 0.3% 올라 7월의 0.8%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는 5월과 6월에 각각 0.5% 하락했었다. 생산자물가의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달에 1.4%를 기록해 전월의 2.0%에비해 둔화됐다. 부문별로 보면, 공산품은 전월에 비해 0.4%, 작년 동월보다는 2.6%가 각각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에 비해 1.1% 올랐으나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8.8% 떨어졌다. 서비스 요금은 전월 대비 0.2%, 작년 동월 대비 1.0%의 오름폭을 나타냈다. 한은 물가통계팀의 김성용 과장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화확.고무.플라스틱제품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올랐으며 잦은 비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가격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9월 생산자물가도 오름세를 보일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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