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충무로에 위치한 대원빌딩이 주거용 오피스텔로 리모델링 된다.
4일 ㈜코업은 이 빌딩을 20~30평형대의 오피스텔 200여가구로 리모델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상층은 고급 레스토랑으로 변경할 것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건물은 지하4층 지상 14층 연면적 5,000평 규모로 현재 서울은행 등의 상가점포가 들어서 있다.
㈜코업은 최근 300억원에 이 빌딩을 매입, 투자자문사인 CB리처드앨리스와의 협의를 거쳐 주거용 오피스텔로 리모델링 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 강윤석과장은 “이 일대 상권이 쇠퇴함에 따라 업무용보다는 주거용으로 리모델링,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개별 분양할 것인지, 투자자를 유치해 매각할 것인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코업 관계자는 밝혔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