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검색엔진 개발업체 오버추어가 경쟁업체인 알타비스타를 총 1억4,000만달러에 인수키로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인터넷 뉴스 C넷이 18일 보도했다. 오버추어는 이 가운데 6,000만달러는 현금으로, 8,000만달러는 주식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버추어의 알타비스타 인수는 후발업체인 구글의 급부상에 따른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최근 인터넷 검색 업체들이 `가장 빠른(Fatest) 검색`을 기치로 앞다퉈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에 앞서 야후가 검색엔진 오버추어의 유력한 경쟁사인 잉크토미 인수에 나서는 등 검색 서비스 강화를 둘러싼 업체간 인수합병이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버추어는 현재 MSN, AOL유럽 등 굵직굵직한 인터넷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된 검색엔진을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