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어린이들 볼 만한 프로 너무 적다.’

서울 YMCA보고서<br>지상파 3사어린이 방송 하루 1시간 채 안돼

‘지상파 3사 어린이 프로그램 하루 1시간도 채 안된다.’ 서울YMCA 어린이영상문화연구회는 15일 ‘2010 방송4사 어린이프로그램 평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상파 3사는 주중에는 하루 1시간 미만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편성하며 주말에는 KBS만 30분물의 애니메이션 한편을 편성할 뿐 어린이 프로그램이 없다’면서 ‘장르별로 보면 지상파 3사의 어린이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 편중 현상이 심하고 다큐멘터리 형식의 구성물도 부모 교육을 목적으로 제작된 것을 제외하면 수가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프로그램 중 좋은 프로그램은 거의 외국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며 한국 방송사들이 공익적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되묻게 되는 대목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다만 ‘EBS는 평일 어린이 프로그램을 띠로 편성하고 주말에도 다양한 시간대에 어린이 프로그램을 편성해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각 어린이 프로그램을 각각 별점(별 5개 만점)을 주는 방식으로 평가했으며 별점 3개 이상을 추천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3개 이상 별점을 받은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로봇 찌빠(KBS), 꼬마과학자 시드(KBS), 누가누가 잘하나(KBS), 엘리먼트 헌터(KBS), 새방송 톡톡보아하니(EBS),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EBS), 대결 팡팡실험실(EBS), 돌려라 나침반(EBS), 동화 속 미술여행(EBS), 테일러는 12살(EBS), 외계인 붐(MBC), 키즈 사이언스 베스트(MBC), 우리아이 미래발견 재능무한대(MBC), 아기공룡둘리(SBS), 내마음의 크레파스(SBS), 꾸러기 탐구생활(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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