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경 베스트히트상품] 웨스틴조선호텔

집에 머무는 것 같은 편안함 만끽


최고의 호텔에는 단순히 고객 수나 매출 만으로 가늠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품격'이 존재한다. 뉴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도 규모나 고객 수가 아니라 바로 품격 높은 호텔로서의 이미지를 굳혔기 때문에 오늘의 명성이 가능하다. 지난 1996년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기네스 인증)로 인정받은 웨스틴조선호텔은 96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한국 최초'라는 유서 깊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100년이 가까운 역사 동안 최초의 아이스크림ㆍ엘리베이터ㆍ서양식 결혼식ㆍ프렌치 레스토랑ㆍ뷔페 식사 등 최초의 역사를 써오며 '영빈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조선호텔이 고품격 특급 호텔로 자리를 굳힌 비결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집에 머무는 것 같은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공항에서부터 호텔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체크인을 비롯해 스마일 앤 코사 서비스(Smile & COSA Service)'를 실시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COSA는 'Chosun One Step Ahead Service'란 의미로 고객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서비스, 고객의 마음을 먼저 읽고 다가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인적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2008년에는 업계 1위 수준인 총 교육비 6억 9,000만원을 투자했으며 '조선 아카데미'를 발족해 감성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최근 3년 동안 총 360여억원을 투자해 2007년 객실 리노베이션, 2008년 저층 로비의 3개 레스토랑과 20층 일식당 리노베이션, 2009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오픈 등 끊임없는 설비투자를 해왔다. 조선호텔만의 오랜 노하우는 그 동안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ㆍ2000년)과 APEC(아시아태평양정상회의ㆍ2005년) 등 대규모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여기에 올 11월 예정된 G-20 정상회의까지 맡게 되면 국제회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호텔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미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 장소로 결정되면서 6월 회의 준비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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