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그룹, 인턴사원 채용절차도 '깐깐하네~'

삼성, 인턴 채용절차도 '깐깐' 10대 1 경쟁률…서류전형합격자 대상 'SSAT' 일제 실시 최근 인턴사원 모집에 들어간 삼성 계열사들이 인턴사원 채용절차를 깐깐하게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하계 인턴사원 모집에 들어간 삼성전자 등 21개 삼성 계열사는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이들의 직무적성을 평가하는 자체테스트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일제히 실시한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언어력, 수리력, 추리력, 지각력 등을 종합 평가해 직무에 적합한 인력인지를 가려내는 것으로, 삼성은 이 검사를 거쳐 인턴사원 합격자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의 인턴사원 선발절차는 서류심사, 직무적성검사까지 정식 신입사원 채용절차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인턴사원 근무기간에 회사측에서 개개인을보다 심도있게 평가할 수 있는 만큼 면접절차는 없다. 삼성이 이같이 인턴사원 채용절차도 깐깐하게 하는 것은 여름방학에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이들중 상당수가 근무성과가 좋을 경우 이후 신입사원 채용시 우대혜택에 따라 채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삼성 관계자는 "인턴사원으로 선발될 학생들이 우수하게 근무를 마치면 신입채용시 정식 직원으로 채용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선발과정에서부터 철저하게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1천여명을 뽑는 삼성 인턴사원 모집에는 1만여명의 대학생이 지원해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입력시간 : 2005/05/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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