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취업 성공 5계명 점검을"

인크루트, 구체전력 제시<BR>인·적성검사-이력서-면접-정보-선배 조언 챙겨야


"취업 성공 5계명 점검을" 인크루트, 구체전략 제시인·적성검사-이력서-면접-정보-선배 조언 챙겨야 지난 2월 대학을 졸업한 뒤 어느덧 두 달을 보낸 취업준비생들에게는 활짝 핀 벚꽃과 목련이 오히려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계절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바탕으로 좋은 직장을 잡아야겠다는 마음이야 굴뚝 같겠지만 막상 무엇을 해야 할 지 막막하기 십상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취업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전략이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5가지 체크포인트를 제시했다. ◇인ㆍ적성검사 필수=지난해 하반기 신입 공채에서 공인회계사나 토익 만점자들의 탈락 소식이 간간이 전해졌다. 이는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자격증이나 토익성적 등을 참고자료나 가점요소로는 보고 있지만 이를 채용의 우선기준으로 간주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인사담당자들은 자기 회사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인재 즉, 직무적합성을 가장 우선시한다. 실제로 인크루트가 상장ㆍ등록사 23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ㆍ적성검사 실시 기업 10개사 중 약 8개사가 ‘검사 결과가 채용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취업에서 인ㆍ적성검사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모의 시험으로 검사 유형을 파악하고 시간 배분 요령을 터득해 두는 게 좋다. 또 인·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추천받아 직업 방향을 잡는데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대부분 취업전문업체들이 자사 홈페이지에서 인ㆍ적성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이용해 볼만 하다. ◇자기진단으로 뒷받침=취업 준비의 첫 단계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으로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인재상에 맞춰 미리 2~3가지를 준비해 두는 게 좋다. 특히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현주소와 장ㆍ단점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 취업 전략을 세울 때도 도움이 된다. 자신이 발견하지 못한 단점이나 이력서가 돋보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서류를 다 쓴 뒤에는 친구, 동료 등과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신입 구직자들이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경우 인사담당자가 보기엔 부족하기 마련이므로 전문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 모범 이력서나 샘플이력서는 각 취업 사이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실전 같은 면접연습=채용과정에서 면접시험의 비중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데다 다양한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각 기업별 면접 족보나 대략적인 질문리스트의 경우 취업 사이트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취업한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은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된다. 온라인 모의면접 시스템도 이용해 볼만 하다. 온라인 모의면접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언어 습관을 파악할 수 있으며 장단점 및 보완할 점까지 제안 받을 수 있다. 또 친구들과 함께 리허설을 하거나 학교에서 개최하는 모의 면접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다. 면접은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실전이므로 실제와 같은 예행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짜 정보 수집=취업은 정보 싸움이므로 온라인 채용사이트에 출근 도장을 찍을 수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맞는 2~3개의 채용사이트를 정하고 구직정보를 체크하면서 알짜 정보들만 캐내야 한다. 또 각종 취업 관련 행사나 기업의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나 채용규모를 전해듣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응시원서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 ◇선배는 훌륭한 교사=기업에 대한 정보를 가장 정확하고 생생하게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선배다. 자신과 학력, 전공, 진로 등에 공통점이 많은 선배를 2~3명 정해두고 긴밀히 연락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정보와 요령을 배울 수 있다. 본인이 현재 고민하는 것을 이미 1~2년 전에 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진심 어린 공감과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또 선배들은 이미 취업에 성공해 근무 중인 직장인들이므로 그 누구보다 기업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정보를 가장 빨리 전해줄 수 있다. 내부 직원만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전해줄 수 있는 사람도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입력시간 : 2005-04-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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