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만화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펼친다.
28일 문화관광부는 게임, 에니메이션, 영화 등 문화컨텐츠의 `원작산업`으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화산업의 진흥을 위해 2007년까지 1,180억원을 투입하고, 민관 공동으로 만화 제작 및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고 창작여건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만화산업 진흥 5개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1세기 만화콘텐츠 강국` 실현을 위해 2007년까지 국내 제작시장 3,000억원, 소비시장 1조원을 달성하고, 국산만화 점유율 70%, 대여시장대비 판매시장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우수만화의 제작지원 등 만화산업 창작역량 강화
▲만화 유통관리시스템 구축 및 만화 영상산업단지 조성
▲국제 만화전시회 개최 등으로 해외수출 활성화
▲만화활용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대국민 인식 제고
▲법제도 개선 및 지원체계 정립 등 5대 중점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