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지방대는 정원 범위에서, 수도권 소재 대학은 주야간 정원의 각 10% 이내에서 시간제 등록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7일 직장인과 주부 등 사회인들이 대학(전문대·산업대 포함)에서 정규수업을 받고 학위를 취득할수 있도록한 시간제 학생 등록제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수도권 대학은 야간 정원의 10% 이내에서, 지방대는 정원자율화 대학에한해 주야간 정원의 10% 이내에서 시간제 등록생을 뽑을 수 있었다.
한편 올해 2학기 각 대학에 등록한 시간제 학생은 1학기보다 300명 가량 줄어든 1,665명으로, 63개 대학에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35.7%)과 주부(11.6%)가 많았고 졸업한 뒤 5년이상 지난 학생들의 비율(66.7%)이 매우 높았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이 제도는 공부를 중단한지 오래돼 경쟁을 통해 대학에 들어가기 어렵거나 직업을 갖고 있는 성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학점은행제에 의해 140학점을 취득하면 학위가 수여된다.【정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