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051600)와 한국타이어(161390)·한국콜마(161890) 등 7개 종목이 코스피200지수에 신규로 편입된다. GS건설(006360)과 KPX케미칼(025000)·웅진에너지 등은 코스피200에서 빠진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스피200·KRX100·프리미어지수·스타지수 등 시장대표지수의 구성 종목 정기 변경 내용을 결정하고 6월13일 정기변경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피200에서는 한전KPS와 한국타이어·동아에스티(170900)·한국콜마·삼립식품(005610)·서흥·광동제약(009290)이 신규 편입된다. GS건설과 코스맥스(044820)비티아이·한올바이오파마·파미셀·종근당홀딩스·웅진에너지가 시가총액에서 밀려 코스피200에서 제외된다. KPX케미칼 역시 거래대금 감소로 지수에서 빠진다.
코스피100에는 한국타이어와 동부화재가 편입되고 동국제강과 GS건설이 제외된다. 또 KRX100에는 현대위아와 아모레G, 영원무역 등 7개 종목이 편입되는 대신 한세실업과 LG디스플레이 등은 빠진다. 이 밖에 프리미어지수에서 17개 종목이 바뀌고 스타지수도 6개 종목이 변경된다.
이번 정기 변경으로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최근 1년간 일평균 시가총액은 990억9,000억원에서 1,000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91% 수준이다. 정기 변경 후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평균 시가총액은 5조원, 일평균거래대금은 156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정기 변경 결과 시총이 늘어나 코스피200의 시장 대표성이 한층 높아졌고 거래대금도 증가해 지수의 상품성이 커졌다"며 "이에 따라 선물ㆍ옵션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각종 금융상품의 코스피200지수의 활용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