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100가구 이상의 모든 농어촌지역에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연말까지 아직 초고속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169개 지역중 전화회선이 100회선 이상인 107개 지역에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등 초고속망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100가구 미만인 지역이라도 광전송로 등의 설치가 용이한 지역에 대해서는 초고속망을 조기 구축하는 등 전체 농어촌 347만가구중 307만가구(87%)인 초고속망 구축률을 연말까지 323만가구(93%)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사업은 KT가 `한국전기통신공사의 공익성 보장에 관한 고시`에 따라 수행하는 것으로, 총 40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계획이 완료되면 사실상 일부 도서ㆍ산간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초고속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진다”며 “농어촌거주자의 실제 인터넷 가입률도 47%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