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 지원차원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 조기 구매에 나서고 있다.
한수원은 12일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중소기업제품 구매 상담회'에서 220억원 어치의 구매실적을 달성해 지난해 실적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중기제품 구매 상담회는 참가신청을 받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계와 전기, 계측 등 분야별로 상담 창구를 마련해 진행된다. 한수원은 지난달 24일 한강수력을 시작으로 울진본부(2월25일)와 영광본부(3월5일), 월성본부(3월11일)에 이어 12일 고리본부에서 행사를 열었다.
한수원은 또 상반기까지 구매대금과 공사계약대금을 선금으로 지급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종신 사장은 "중기제품 구매 상담회를 우수 중소기업과 발전소 구매담당자와의 공식적인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해마다 참가 중소업체가 10~15%씩 늘어나는 등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