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터넷 주소 무제한 시대 열렸다

미래부, 삼성·SKT·다음과 협력

IPv6 기반 LTE상용서비스 개시

무제한 인터넷 주소 'IPv6' 서비스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SK텔레콤, 삼성전자, 다음(Daum)과 상호 협력해 IPv6 기반의 LTE 상용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IPv6는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6(internet protocol version 6)'의 줄임말로 128비트의 주소체계를 말한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터넷 사용량에 대응하는 기술로 무한한 주소체계를 가지며 빠른 네트워크 속도와 높은 품질의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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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는 SK텔레콤의 IPv6 무선망 별도 구축과 삼성전자의 IPv6 전용 단말기 '갤럭시노트4'를 통해 이뤄진다. 다음도 IPv6 기반 모바일 웹사이트를 개설해 KISA의 IPv6 연동망 '6NGIX'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IPv6 상용서비스 시작은 지난 3월 미래부가 사물인터넷(IoT) 등 인터넷 신산업 촉진을 위해 업계와 협의를 통해 발표한 '무제한인터넷주소 확산 로드맵'에 따른 것이다. 이번 상용서비스 개시는 그동안 구축한 IPv6 인프라가 서비스로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미래부는 IPv6 도입을 확산하기 위해 IPv6 장비(라우터, 스위치) 도입시 2017년까지 세제감면을 3년 연장하고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 영세·중소 사업자 전문교육, 민관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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