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현대차 3인방 수직 상승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이집트 악재 해소로 5거래일만에 급등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포인트(1.89%)나 오른 2,014.59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지난 11일 2,000선 아래로 내려앉은 뒤 하루 만에 다시 회복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소식으로 이집트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평가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내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투신이 이틀 연속 1,000억원이 넘는 대량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98억원과 318억원의 쌍끌이 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701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포함 14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 넘는 급등세를 보였고 보험 운송장비 철강금속 유통 화학도 2%가 넘는 오름세를 연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뛰었다. 삼성전자가 4.15%나 올랐고 LG전자와 하이닉스도 3~4%대의 초강세를 보이는 등 IT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도 각각 3~5%나 수직 상승했다. 반면 STX조선해양은 수주 실패 소식이 전해지면서 11% 이상 급락했고 한진중공업도 직장폐쇄라는 악재로 3% 넘게 빠졌다. 거래량은 2억7,682만주 거래대금은 5조7,23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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