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 테이프나 CD없이 온라인공간에서만 서비스되는 인터넷 전용 음반이 탄생했다.
네이트닷컴(www.nate.com)은 음반기획사인 이한엔터테인먼트(대표 배상민)와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25일부터 인터넷 전용 음반을 처음으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인터넷 전용음반이란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지 않고 웹사이트나 핸드폰 등 유무선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후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형태로만 들을 수 있다. 가수들이 신곡 발표를 위해 인터넷이나 휴대폰 등을 이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음반 전체를 인터넷 전용으로 제작 판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 인터넷 전용 음반은 신인 여성 4인조 그룹 `엔아이`의 데뷔앨범으로 타이틀곡인 R&B 댄스풍의 `유 아 마인 (You are mine)`등 10곡이 수록됐다. 네이트닷컴의 `뮤직서비스(music.nate.com)`를 통해 판매되는 이 음반의 가격은 3,000원이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