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의학 잘못·모순 비판

■ ’감기에서 백혈병… ’(김성동 지음, 건강신문사 펴냄)


한 전문약사가 수년간의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한 현대의학의 잘못과 모순에 대한 비판서이자 그 대안을 담은 실용서다. 저자는 한의학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들이 감기 처방에 관한 한의학 원전인 상한론의 실용적 가치를 실생활에서 전문가 수준 이상으로 알 수 있도록 설명해 놓았다. 특히 압력에 관한 법칙인 ‘베르누이의 정리’를 들어 난해한 상한론의 추상적 의미를 쉽게 풀어놓은 대목은 인상적이다. 저자는 지금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는 조류인푸루엔자는 현대의학의 잘못된 인식과 치료법이 쓰여져 오히려 더 위세를 떨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도 바로 감기에 대한 잘못된 치료법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조류인푸루엔자는 일반 감기와 구조적으로 다를 바가 없고, 매개체로 지목된 가금류의 희생만으로는 근원적인 문제해결이 어렵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감기에 대한 새로운 이해 방식을 비롯해 자가면역질환과 백혈병의 자연 치유법 등을 담았다. 저자는 “감기에 걸려 무심코 복용해 왔던 해열진통제와 백신 예방 접종이 오히려 병을 긁어 부스럼으로 만들고 있다”며 “생활 속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자연 치유의 방법을 통해 감기는 물론 백혈병까지 치유할 수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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