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IT 839' 전략'u-IT 839'로 업그레이드

5년간 총생산액 576兆 창출<br>올 하반기에 'RFID 칩' 내장 휴대폰 첫선<br>100만원대 로봇 출시·모바일 특구 구축도

올 하반기에 무선인식(RFID) 칩을 장착한 ‘RFID 휴대폰’이 첫 선을 보인다. 또 100만원대의 저렴한 로봇이 출시되며, 모바일 일등국가 건설을 위한 ‘M-1(Mobile Number One)’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6년 업무계획’을 확정ㆍ발표했다. 정통부는 지난 2004년 2월 수립된 ‘IT 839전략’을 수정ㆍ보완한 ‘u-IT 839’ 전략을 통해 앞으로 5년간 총 생산액 576조원, 경제 전반에 걸친 부가가치 266조원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통부는 이미 핵심기술을 국산화한 RFID의 응용기술 상용화를 위해 올 하반기 중 휴대폰 내장형 RFID칩을 탑재한 휴대 단말기를 개발,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RFID 휴대폰 사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RFID 태그(tag) 가격도 오는 2010년까지 개당 5센트까지 낮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또 ‘국민로봇사업단’을 중심으로 로봇 플랫폼 표준화를 추진, 연내 100만원대의 로봇을 출시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우리나라의 최대 강점인 첨단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한 지능형 로봇을 개발할 경우 제품 원가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통부는 특히 2010년 모바일 일등국가 건설로 국민소득 3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모바일 특구(MSDㆍMobile Special District)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M-1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모바일 특구는 여러 서비스를 기술이나 표준 제약 없이 한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자유지역으로 혁신적인 모바일 제품 개발을 통해 모바일 경쟁력을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RFID/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산업 발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2만5,000평 규모의 u-IT 클러스터를 설립하는 한편 지역 IT 산업 발전을 위해 13개 광역 시도별로 지역특화 IT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밖에 ▦휴대인터넷(와이브로)ㆍ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HSDPA) 상용 서비스 개시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서비스 전국 확대 ▦지상파 DTV 전국 방송 실시 ▦제한적 인터넷 실명제 도입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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