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호선은 송도신도시까지서울 지하철7호선을 인천까지, 인천 지하철1호선을 송도 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기획예산처는 1일 각 부처가 계획하고 있는 대형 투자사업의 추진 여부를 사전에 검토하는 예비타당성 조사의 대상사업으로 서울 지하철7호선 연장과 대불자유무역지역 조성 등 8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8개 사업의 총 추정사업비는 4조8,000억원 규모로 도시철도가 서울 지하철7호선 연장과 인천 지하철1호선 연장, 경북 경산지역 경전철 3건 1조9,530억원, 도로가 광주~완도 고속화도로 1건에 1조5,170억원, 일반철도가 부천 소사~시흥 정왕 복선전철과 차상신호(ATP) 시스템 도입 등 2건에 1조1,1097억원, 대불자유무역지구 조성과 마산자유무역지역 확장 등 2건에 2,737억원 등이다.
이중 지하철7호선 연장사업은 7호선 온수역과 부천 상동, 인천 부평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며 인천지하철 연장사업은 인천 도시철도1호선을 송도 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8개 사업에 대한 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와 민간연구기관 및 엔지니어링 회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팀에 의해 이달 중 착수돼 내년 상반기 중 완료되며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될 경우 사업비는 오는 2003년 예산편성에 반영된다.
기획예산처는 대형 투자사업 착수에 신중을 기하고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99년 부처 건설공사의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온종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