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시장조사기관 IDG가 발행하는 IT(정보기술)전문지 `컴퓨터월드'는 '7월의 최고 IT 제품(July's coolest gadgets)'으로 레인콤의 MP3플레이어 '아이리버 U10'과 삼성전자의 '초슬림폰'을 선정했다.
'컴퓨터월드'는 최신호에서 음악시장을 둘러싸고 MP3와 휴대전화간의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면서 이번 '7월의 최고 IT 제품' 7개에도 한국산 MP3와 휴대전화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컴퓨터월드'는 특히 "이달에 시장에 나온 제품중 최고는 U10이어야만 한다"면서 제품 사양을 상세히 소개했다.
플래시메모리 타입 신개념 MP3P인 U10은 레인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야심작으로 혁신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가 돋보이는 제품. '엄지로 모든 것을 제어한다(It's Thumbthing)'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이 제품은 기기 전면부에 조그 스위치나 버튼을 없애는 대신 컨트롤키 역할을 하는 컬러 TFT-LCD 화면을 배치했다.
'컴퓨터월드'는 또 삼성전자의 초슬림폰 SCH-V740에 대해 "처음 보면 모토로라의 '레이저'와 비슷하고 실제로 크기나 무게는 비슷하지만 스크린을 포함한 몇몇 사양에서 레이저를 앞서고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이 제품을 지금은 한국 시장에만 내놓았지만 금년중 비슷한 제품을 해외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