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장을 본격 가동한 삼영엠텍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삼영엠텍은 지난 8일 중국 요녕성 대련시에서 두산중공업과 합작설립한 대련삼영두산금속제품유한공사(DSD)가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DSD는 국내공장의 연간 생산규모(1만5,000톤)보다 1.7배 큰 연간 2만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선박용 대형엔진에 필요한 내연기관 구조재와 철구조물과 교량에 들어가는 구조물 구조재 등을 생산하게 된다.
조인갑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공장의 정상가동까지 3~6개월이 걸릴 것”이라며 “이 공장의 올해 매출액은 14억원 정도에 불과하지만 2007년과 2008년에는 각각 130억원, 24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공장의 매출 등을 반영한 내년실적 기준으로 볼 때 현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이 5~6배 수준이어서 향후 상승여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