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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승마협회 회장사 복귀할듯

삼성이 본격적으로 승마에 뛰어든다.


8일 대한승마협회에 따르면 협회장인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최근 협회에 사의를 전달했다. 2017년 2월까지가 임기인 차 대표는 이미 지난해 11월 협회 이사회에서 곧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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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곧 긴급 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거 공고를 내고 3월 말 대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삼성그룹 인사가 유력한 후보다. 그때까지는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부회장으로 선임된 이영국 삼성전자 상무가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협회 이사진에 남아있는 한화그룹 계열 임원 3명도 곧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체육계는 올 초부터 있었던 삼성의 승마협회 회장사 복귀설이 현실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1995년 2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승마협회 회장사를 지냈다. 앞서 1986년에는 국내 최초로 승마 선수단을 창단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한때 승마 국가대표를 지낼 정도로 승마에 애정이 깊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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