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필립모리스 선물용 납품 샘코사 공동설립/삼애실업 20만불 출자

◎올 700만불 납품 계획피혁업체인 (주)삼애실업(대표 정덕)이 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사의 선물용품 정식등록납품업체 샘코 리소스 그룹을 현지인과 공동출자로 설립했다. 27일 삼애실업은 필립 모리스의 기존 납품업체로 최근 청산절차를 밟은 하워드그룹 출신 임원 2명과 각각 20만달러씩 총 60만달러를 출자, 샘코 리소스 그룹을 공동설립했다고 밝혔다. 삼애실업은 샘코 리소스 그룹의 피혁의류를 비롯한 볼펜 라이터 가방 문구류 등 선물용품의 구매와 자금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샘코 리소스 그룹은 필립 모리스외에도 코카콜라 펩시콜라 이스트만코닥 액슨 등 다국적 기업에 의류 등 선물용품을 납품, 올해 7백만달러 내년 1천5백만달러를 납품할 계획이다. 샘코사는 또 오는 2001년 1억5천만달러를 매출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나스닥(장외주식시장)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삼애실업 정덕 사장은 『자본금을 미국인과 함께 33.3%씩 공동출자한 것은 필립 모리스와의 사업관계와 동업자들의 성취욕 고취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애실업은 최근 중국 청도공장의 생산시설을 대폭 확장하고 샘코사에 제품공급 등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의 5백40억원보다 50% 이상 늘어난 8백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광본>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