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매트릭스사, 테일러메이드에 자사 상표 부착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한국계 샤프트 전문 체인 매트릭스사(MFS골프)가 유명 골프용품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에 자사의 고유 상표를 부착해 샤프트를 납품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렌지색 샤프트로 유명한 이 회사는 자사가 개발한 초고가 샤프트인 ‘오직(OZIK)’을 전문 선수용(TP)과 일반 골퍼용 두 종류(XCON, CODE)로 만들어 주문자생산방식(OEM)이 아닌 고유상표로 테일러메이드의 2007년 신제품 드라이버인 ‘r7 슈퍼쿼드’와 ‘버너’에 장착한다고 설명했다. 테일러메이드는 그라파이트디자인, 아딜라, 후지쿠라, 미쓰비시 등 미국과 일본기업 4개사만 고유상표로 자사 제품에 샤프트를 장착하도록 했으나 미국PGA투어에서 확인된 매트릭스 샤프트의 성능을 높이 평가해 최근 자사 상표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트릭사의 샤프트는 미국PGA와 LPGA 투어 선수 80여명이 주문자상표, 즉 유명 브랜드의 상표가 부착된 상태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매트릭사의 상표 그대로 쓰고 있다. 최경주를 비롯, 나상욱, 위창수 등 한국 선수들과 비제이 싱, 콜린 몽고메리, 저스틴 로즈, 찰스 하웰 3세 등이 주요 고객이다. 한편 ‘오직’이 장착된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드라이버는 미국 PGA와 LPGA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미국시장에서 먼저 공급되고 6~7월중 일반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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