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외국인 매도 이틀째 하락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380선대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21포인트(0.87%) 떨어진 1,386.0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증시가 혼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 약세를 보였다. 장 중 한때 1,37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이 장 막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9억원, 14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 79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물은 12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75%), 종이(0.97%), 철강(0.59%) 등 5개 업종만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1.60%), 증권(-1.52%), 금융업(-1.50%), 운수창고(-1.46%)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93% 떨어진 것을 비롯, 하이닉스(-2.14%), 삼성SDI(-1.18%), LG필립스LCD(-2.26%) 등 대형 기술주가 동반 하락했다. 또 우리금융(-1.43%), 국민은행(-2.39%), 신한지주(-3.43%) 등 금융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제철(6.04%), 현대하이스코(6.05%), 동국제강(2.15%), 동부제강(1.63%) 등 철강업종은 상대적인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3.44포인트(0.49%) 떨어진 691.96으로 마감, 10일만에 하락했다. 개인이 26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5억원, 8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3.13%), 섬유ㆍ의류(1.35%), 의료ㆍ정밀기기(1.33%), 제약(0.72%)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인터넷(-2.36%), 방송서비스(-1.57%), IT소프트웨어(-1.32%)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NHN(-2.51%), 다음(-5.06%), 휴맥스(-2.33%), CJ인터넷(-3.42%) 등 인터넷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고 CJ홈쇼핑(-2.69%), 하나투어(-1.07%), 아시아나항공(-2.18%) 도 약세였다. 반면 황사관련주인 크린앤사이언, 크린에어텍 등은 황사가 또 나타날 것이란 소식에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21개를 포함한 393개였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8개를 포함한 468개였다. ◇선물시장=코스피200 6월물은 전날보다 2.15포인트 내린 179.95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40계약, 3,152계약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738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5만1,226계약으로 전날보다 8만26,640계약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8만7,661계약으로 2,153계약 줄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34를 기록, 콘탱고 상태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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