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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평 자동차 특화단지로 거듭난다
신차 전시장·R&D센터등 2013년까지 현대화 추진
최대 중고차 시장인 장한평 자동차 매매단지에 중고차 매매장과 신차 전시장, 자동차ㆍ자전거 개발센터 등 자동차 관련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한평 자동차 매매단지 현대화사업' 계획을 세워 서울시에 제안서를 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13년까지 용답동 234번지 일대 2만9,833㎡ 부지에 지하 3층ㆍ지상 29층 규모로 세워질 '오토플렉스(가칭)'를 세우기로 했다. 지상 1~7층에 신차 전시장과 중고차 매매장, 경매장 등이 들어서며, 8~29층에는 아파트형 공장 형태의 자동차ㆍ자전거 연구개발센터와 각종 업무시설이 입주한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과 연결될 지하는 할인점과 푸드코트ㆍ쇼핑몰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난 1979년에 조성된 장한평 자동차 매매단지는 지상 3층짜리 건물 4곳의 650여개 매장에서 연 1만대 이상의 중고차가 거래되는 국내 대표적 중고차 시장이지만 건물이 낡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용객이 불편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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