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등 레저사업으로 잘 알려진 한화국토개발이 통합 식품 사업 브랜드인 ‘푸디스트’ 를 선보이고 식품 관련 사업을 주력 사업군으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한화국토개발은 11일 단체 급식, 식자재 공급, 가정식사 대체사업(HMR) 등 산하 식품 사업 부문을 브랜드 ‘푸디스트’로 통합하고 2010년까지 매출 3,3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95년 식품 사업에 첫 진출한 이래 지난해 식품 분야에서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한화국토개발은 이번 신규 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현재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단체 급식 분야의 비중을 2010년까지 50% 선으로 낮추고 식자재 공급 사업과 HMR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업체는 단체 급식 분야는 병원, 학교 등 직군별로 세분화,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며 식자재 공급 사업과 시장 형성 단계인 HMR 사업도 기업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공격적 마케팅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물류 센터 구축, 전산시스템 및 영업장 표준화 등 식품사업의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