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인터파크(035080)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인터파크는 오랜 기간 동안 전자상거래 사업을 영위하면서 온라인 쇼핑과 온라인 서점, 티켓 예매서비스, 항공권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2월 지주회사 형태로 전환해 사업 부문인 인터파크INT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삼성그룹으로부터 아이마켓코리아(IMK)를 인수해 앞으로 연간 100억원을 웃도는 지분법 이익 발생이 기대된다. 실적 변동성이 크지 않은 IMK의 계열회사 편입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이 확보됐고 B2B시장 진출도 용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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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INT는 쇼핑과 도서, 엔터테인먼트ㆍ티켓(ENT), 여행 부문으로 사업부가 구성돼 있다. 최근 들어 문화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면서 ENT 부문이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K-팝(POP)과 뮤지컬 등의 관심 증대로 1ㆍ4분기 ENT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5% 성장했다. 2ㆍ4분기는 여수 엑스포 효과로 99.0% 증가했다. 여행부문도 여행 인구 증가 등에 힘입어 분기 매출액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수익성 높은 ENT와 여행 부문의 성장은 앞으로 인터파크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G마켓을 매각한 이후 경쟁 심화 속에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던 인터파크는 IMK 인수와 ENT, 여행 사업부 성장에 힘 입어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했다. 마진율 높은 사업부의 성장과 안정적인 지분법 이익 증가 추세는 인터파크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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