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구 동아백화점] '인터넷 도사' 사내 공모

대구 동아백화점은 사이버 쇼핑몰 사업 진출을 앞두고 전사원을 대상으로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는 「사내 인재공모제」를 실시한다.지난 4일 조직개편때 인터넷 특판부를 신설하는 등 인터넷을 경영의 중심축으로 설정한 동아백화점은 인터넷사업의 성공여부가 관련 분야의 인재 확보에 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내에 전산 관련 부서가 있지만 타 부서에 근무하면서도 개인적으로 인터넷에 관심을 갖고 실력을 갖춘 인재가 반드시 숨어 있을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기대. 인터넷 정보검색에 능하거나 웹(WEB)기술에 소질이 있는 정규 직원들은 자신의 프로필 및 원하는 분야를 E-메일 등을 통해 인사부에 제출해 회사측의 심사를 받게된다. 이 제도는 동아백화점이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를 위해 지난 91년부터 부분적으로 실시해 왔지만 이번 공모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인터넷시장에 참여한다는점에서 사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정이영(鄭二永) 홍보실 차장은 『젊은 사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컴퓨터와 인터넷에 열중하고 있다』며 『의외로 전문가 이상의 실력을 가진 인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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