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C는 자사의 모듈러 브랜드 ‘뮤토(MUTO)’가 정부 승인 공업화 주택으로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A&C의 뮤토는 모듈러 주택의 구조안전성능, 차음, 단열 등 10개 항목의 품질수준을 인정받은 것으로, 소비자는 건축면허 없이도 쉽게 집을 지을 수 있게 된다. 또 설계 및 감리업무를 생략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도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공업화주택은 구조체ㆍ설비ㆍ배관ㆍ전기ㆍ조명 등 전체 공정 중 약 80%가 공장에서 이뤄지고 현장에서는 단순조립만 하기 때문에 일반 철골구조에 비해 현장 공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공장에서 대량생산할 경우 원가를 낮출 수 있고, 최대 80%까지 해체ㆍ이축 등 재활용 이 가능해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스템이다.
이필훈 포스코A&C 사장은 “본격적인 주택시장 진입을 위해 도심 유휴지를 활용한 다양한 형식의 이동형 모듈러주택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