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예산소위장 자리싸움 일단락

국회 예결특위는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을 예산조정소위원회 위원장으로 하고 위원수는 9인으로 하는데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한구, 민주당 박병윤, 열린우리당 이강래 의원 등 예결특위 3당 간사들은 10일 국회에서 만나 예산소위 구성 문제를 이같이 합의하고 예산안조정소위원회의 운영기간을 11일부터 19일까지 하기로 했다. 3당 간사들은 이날 합의문을 통해 “예결위는 위원장이 예산안조정소위원장을 겸임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한나라당측이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위원장은 소위원장을 맡지않기로 하고 3당 간사도 이에 동의했다”며 “제1당 간사인 한나라당 이한구 간사가 맡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안,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예산조정소위원회 위원수는 9인으로 하고 교섭단체 의석비율에 따라 한나라당 5인,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각 2인 씩으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이윤수 위원장은 동 소위원장을 맡지않더라도 회의에 참석,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국회 관행에 따라 이윤수 예결특위 위원장이 소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자칫 파행이 우려됐던 예산안 처리문제는 원만히 처리될 전망이다.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

관련기사



남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