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교생 2명 오스트리아로 포도유학

충북 영동고 김동수·조화주… 재배.포도주 제조법등 이수충북 영동의 남녀 고교생 2명이 오스트리아 슈타이어마르크주 실버베르크 포도전문학교로 10개월 간 포도 유학을 한다. 26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고등학교 김동수(18ㆍ3학년)군과 조화주(17ㆍ2학년)양이 선진 포도 재배기술 및 포도주 제조법을 익히기 위해 지난 23일 오스트리아 유학길에 올랐다. 실버베르크 포도전문학교는 포도 재배 및 포도주 제조기술 기능장(Meister)을 양성하는 곳으로 이들은 내년 7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현지 학생들과 함께 10개월 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5월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이원종 충북지사와 슈타이어마르크주 지사의 협약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들은 유학에 앞서 지난 1년간 영동고에서 독일어 연수를 받는 등 수업 준비를 했으며 연수 기간 오스트리아 주 정부로부터 매월 10만원의 장학금과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이번 학생들의 포도 유학이 영동의 포도재배 및 가공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동=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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