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경찰 순찰차를 포함해 300대에 달하는 자동차를 훔쳐온 20대가 붙잡혔다. 25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시애틀 북쪽의 스노미시 카운티 경찰은 자동차를 훔쳐온 혐의로 지난달 23일 체포한 테일러 노턴(22)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노턴은 경찰에서 200~300대의 차를 훔쳤다고 진술했고, 그동안의 조사에서 그가 경찰관을 이끌고 간 범행 현장 50곳이 지난 몇년간 도난신고가 들어온 곳과 일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중독인 노턴은 모험을 즐기기 위해 차를 훔쳤으며, 그 대상은 주로 고급승용차였다. 그는 경찰 순찰차를 훔치기도 했고 보트도 훔쳐 부품을 팔아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