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이종목] CJ·롯데쇼핑등 내수주 호평

실적호전 현대해상 복수추천 받아…쌍용건설등 M&A 관련주도 유망


새해 첫 주 투자에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하이닉스가 꼽혔다. 반도체 업체인 하이닉스는 4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과 윈도 비스타 출시에 따른 D램 수요촉진 가능성 등에 힘입어 4개 이상의 증권사로부터 대거 복수 추천을 받았다. 롯데쇼핑ㆍCJㆍ신원 등 내수주, 현대해상ㆍ한국금융지주 등 금융주, 인수ㆍ합병(M&A) 가능성 등을 보유한 자산주들도 여전히 증권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30일 ‘윈도 비스타’ 일반용 버전이 출시됨에 따라 D램 가격의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보다 108% 증가한 6,079억원으로 추산되며 영업이익률도 10%포인트 가까이 오른 25.8%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2월까지 중국 춘절 특수로 인한 D램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하이닉스는 지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수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굿모닝신한증권은 CJ에 대해 “인도네시아 라이신 생산법인의 실적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제분 등 원가 인상분이 반영되며 판매단가 역시 인상돼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생명을 포함한 투자유가증권의 지분가치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덧붙였다. 롯데쇼핑은 한화증권으로부터 “우리홈쇼핑, 토이저러스 등 신규 사업이 장기 성장동력이 되며 백화점, 영플라자, 롯데마트 등 전 사업 영역에 걸친 신규 출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해상은 실적호전이 전망되는 반면 주가는 과매도 국면이라며 대신증권과 현대증권의 복수 추천을 받았다. 현대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의 효과로 올해 총 230억원의 세전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되며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350억원 정도의 3배인 1,13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M&A 관련주의 인기도 여전하다. 자산관리공사가 지분 매각 절차를 우선적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한 쌍용건설과 대우인터내셔널이 나란히 추천 종목에 포함됐다. 현대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올 상반기 중으로 미얀마 가스전의 매장량이 확정되고 가스 수요처와 판매 계약도 체결될 것”이라며 “하반기께 채권단 보유 물량(69%)의 인수합병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교보생명 보유지분(24%) 등도 기업가치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평했다. 코스닥 업체인 쌍용건설은 “4조원에 달하는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관리공사의 매각 방침에 따라 M&A가능성도 부각될 예정”인 점을 들어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대한전선도 추천했다. 남부터미널의 매각 대금과 자회사인 노벨리스코리아의 기업공개로 현금흐름이 향상될 전망인데다 안양공장부지 개발 가능성도 부각, 주가 상승이 기대됐다. 이밖에 코스닥 기업 중에서는 분기별 실적 모멘텀을 지속중인 NHN, 인터넷의 신성장 동력인 사용자제작콘텐츠(UCC) 분야를 선도중인 다음, 유가 및 원화절상 수혜주인 아시아나항공, 실적 모멘텀이 재차 강화되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체 현진소재 등이 유망종목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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