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연구원 내 바이오벤처센터 12개 입주 기업과 `1업체-1연구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의 전문가 1명이 2년 단위로 1개 벤처기업을 맡아 기술ㆍ정보교류 및 기술자문 등을 해주게 된다.
자매결연 기업은 연구원 기술혁신센터(TIC)와의 공동연구 및 컨소시엄 사업 신청 때 가산점이 부여되며 연구결과의 산업화,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전문가 자문, 공동개발 기술에 대한 홍보 등의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연구원은 앞으로 국내 모든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결연범위를 확대해 애로기술 해결, 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기술 개발비용 절감, 대외 이미지 제고 등을 도울 방침이다.
양규환 원장은 “바이오산업은 기초연구에서 기술개발의 성패가 결정되고 과학적 발견에서 산업화로 이어지는 시간이 매우 짧아 벤처에 가장 적합한 산업”이라며 “자매결연 제도가 국내 산ㆍ학ㆍ연 협력 및 바이오산업 발전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