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프로야구 24일 올스타전 이대호등 9명 홈런레이스

9명의 거포들이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에서 불꽃 튀는 장타 대결을 펼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하이라이트인 홈런 레이스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21일 발표했다. 이대호, 홍성흔(이상 롯데), 최희섭(KIA), 박정권(SK), 김현수(두산), 더그 클락(넥센), 조인성(LG), 최진행, 김태완(이상 한화) 등이 주인공이다. 지난해 홈런 레이스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대호와 최희섭의 재대결이 관심을 끈다. 이대호는 21일까지 홈런 28개를 때려 정규리그 홈런 더비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대호는 시즌 타율 0.362의 고감도 타격감을 보이며 타점도 2위(84개)에 오르는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최희섭은 올 시즌 부상 여파 등으로 15개의 홈런에 그치고 있지만 특유의 한 방을 앞세워 이대호와의 맞대결에서 설욕을 벼른다. 이번 시즌 홈런 2위(24개)에 올라 있는 최진행과 올스타 최다 득표에 빛나는 홍성흔도 홈런 레이스 우승 후보들이다. 유일한 외국인 타자인 클락과 LG의 최다 홈런 타자 조인성, SK의 박정권도 올스타 홈런왕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예선을 거치지 않고 당일 오후4시부터 7아웃 단판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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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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