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는 3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공동주간사인 대우증권과 동양증권, 업무수탁회사인 주택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BS(캥코 미래형채권 99-2) 발행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이번에 발행되는 자산담보부채권의 규모는 후순위사채를 포함해 3,600억원으로 국내에서 발행된 ABS중 최대규모이며 대우사태와 관련 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에 국내 최초로 10년만기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새로운 장기채 유통시장을 열었다.
게다가 성업공사는 지난 6월의 1차발행과 이번의 성공적인 발행에 이어 연말까지 3,000억~5,000억원 규모의 ABS를 매월 발행할 계획이어서 국내 ABS시장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행되는 자산담보부채권은 지난 8월13일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 24일 효력이 발생했으며 25일에는 공동주간사인 대우증권과 동양증권, 인수단인 한국산업은행과 SK증권을 통해 청약을 받았다. /문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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