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한항공] `분위기쇄신' 임원 25명 인사

항공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오너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한 대한항공이 임원진 개편과 함께 직원급여를 상향조정하는 등 명예회복을 위한 새출발을 시작했다.대한항공은 4일 안전운항체제 확립과 침체된 분위기 일신을 위해 이원영 전무를 화물영업본부장으로, 고명준 상무를 운항본부장으로 전보하는 등 모두 25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전문경영인 체제로 출범하면서 상무급 이상 전 임원진이 일괄 사표를 낸데 대한 후속조치다. 임원인사 내용은 보직변경 17명, 그룹사전입 1명, 신규임명 1명, 그룹사전출 1명, 신분변경 5명 등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신임사장의 개혁정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원로급 임원들이 자진 용퇴하였으며,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고 보직 변경을 통해 조직 활성화에 주력하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와함께 사고빈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운항본부장을 경질하고, 高 선임기장을 상무이사로, 정성진 수석기장을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하여 운항본부장 및 운항승무BU장으로 발령하는 등 운항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전보>◇전무이사 李源榮 화물영업본부장 全熙鈞 델타 컨설팅 프로젝트 추진위원장 金泰助 한국공항 담당 ◇상무이사 徐相默 항공우주사업본부장 겸 김해지역본부장 金敬煥 경영기획BU장 盧松成 시설환경BU장 金英豪 여객영업BU장 겸 특수사업BU장 全聖雨 객실승무BU장 韓文煥 김포국제여객운송지점장 겸 신공항건설운영본부장 李炳善 항공기술연구원 부원장 ◇이사 崔準集 미주지역본부장 겸 로스앤젤리스여객지점장 崔京勳 고객서비스BU장 安吉元 공장관리BU장 겸 헬기사업공장장 ◇이사대우 金鏞頊 신공항건설사무국장 朴榮慶 안전보안BU장 李根成 운항훈련원장 겸 비행훈련원장<승진>◇상무이사 高明俊 운항본부장 ◇이사대우 丁成鎭 운항승무BU장<신규임명>柳時隆 항공기술연구원장 朴贊映 여객마케팅BU장 李泰元 비상근이사 金相祿 상근고문 李吉桓 비상근고문 李承虎 훈련전문교관(촉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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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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