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래에셋증권은 골프존에 대해 예상을 상회하는 신규 시뮬레이터(GS) 판매를 반영해 골프존의 2014년 연간 EPS 추정치를 14%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실적은 블룸버그 컨센서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6.1%와 47.8%를 상회했다”면서 “신규 시뮬레이터 매출이 2분기에도 이어지며 골프존의 연간 실적 변동성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동사의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6.4% 감소한 745억원, 영업이익은 25.9% 감소한 149억원 수준으로 전망”이라면서 “3분기부터 신규 시뮬레이터 판매 중단에 따른 실적 영향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나 시장의 우려 대비 영향이 크지 않아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2015년 1분기 이후 신규 GS 판매 재개를 통한 실적개선과 유료라운당률의 지속적인 증가와 유료 아이템 출시 등에 따른 네트워크 매출 증가 기대 등 종합 골프 콘텐츠 업체로의 진화에 주목해야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