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노동조합 가입 인구는 60.8%가 늘어 노조원 증가율에서 세계 6위를 차지했다.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입수한 국제노동기구(ILO) 연례노동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노조원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1백26.7%였으며 스페인 92.3%, 칠레 89.6%, 태국 77%, 필리핀 69.4% 등의 순이었다.
조사대상인 92개국 가운데 80% 가량인 72개 국가에서 노조원의 수가 줄었으며 20개국에서는 늘었다. 특히 옛 공산권 국가의 노조원 감소가 두드러져 러시아에서는 50.6%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