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테크론은 전북도청과 나노실리카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올해 안에 전주과학산업단지에 연산 3,000톤 규모의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나노실리카는 전자부품소재ㆍ타이어ㆍ화장품ㆍ페인트ㆍ의약ㆍ고무ㆍ제지ㆍ농화학 분야의 첨가재료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전량 수입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연간 6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호남 마스타테크론 대표는 "총 186억원을 들여 5,500여평 규모의 나노실리카 생산공장을 올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라며 "새 공장은 특허 공정기술을 적용, 현재 톤당 800만원 수준인 나노실리카 판매가격을 300만원 선으로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르면 내년부터 연간 3,000 톤의 나노실리카를 양산할 수 있다"며 "내년에만 170억원 가량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