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전복,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인 운전기사가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현지 한인업체가 운영하는 관광버스로, 운전자를 포함한 한인 26명을 태우고 LA에서 멕시코 엔세나다로 이동 중 사고가 발생했다. 중상자 2명을 포함한 부상자 18명은 인근 현지병원으로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미국과 멕시코 국경 인근인 샌디에이고 소재 병원으로 후송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사고 접수 후 즉시 LA 총영사관과 주멕시코 대사관 영사를 현장에 출동시켜서 정확한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피해자들이 필요한 조치받고 안전히 귀가할 수 있도록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