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전자(04952)가 3ㆍ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1일 유일전자의 월별 매출액이 지난 7월 129억원에서 8월 141억원으로 늘었고, 9월에는 150억원 이상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월 창사 이후 최고수치를 갈아치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3ㆍ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인 406억원을 상회해 시장에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했다.
임정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천진공장이 3ㆍ4분기부터 가동됨에 따라 내년부터 저가 키패드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올 4ㆍ4분기부터 타이완업체들과 공급이 재개돼 매출 회복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도 유일전자의 8월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평가, `매수` 추천하고 적정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