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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상에 수산나·주명덕씨 선정

정원식(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위원장, 주명덕씨, 수산나 고문, 윤성태 파라다이스그룹 부회장, 최종환 ㈜파라다이스 부사장, 이효자 국립특수교육원장, 이세중 환경재단 이사장,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 김주연 파라다이스상 위원, 김주영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소설가) 등이 시상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그룹이 후원하는 파라다이스상 위원회(위원장 정원식)는 19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0 파라다이스상' 시상식을 열었다. 위원회는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로 수산나 메리 영거 '가톨릭 푸름터' 고문을,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사진작가 주명덕씨를 각각 선정, 5,0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전달했다. 수산나 메리 영거 여사(73)는 1959년 가톨릭 선교사로 입국, 대구지역에 정착한 이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소외계층의 인권과 여성, 청소년을 위한 복지활동에 일생을 바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명덕 작가(70)는 1966년 '홀트씨 고아원'으로 한국 기록 사진의 효시를 기록했으며, 이후 '흑백의 미'로 대변되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산나 메리 영거 여사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은 매우 가난했고, 할 일이 태산 같았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한국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작가는 "지금까지 사진작가로서 3차례 변신했는데, 앞으로 2차례 정도 더 변화를 시도해서 세계적인 대가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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