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북문제 정치이용 의도없다"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16대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남북문제를 국내정치에 이용할 뜻도 없고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회담성사 발표시점에 대해 총선용이라는 야당의 주장이야말로 선거를 의식한 정치공세』라고 주장했다.徐 대표는 이어 『북한과의 밀거래 운운하는 것은 어렵게 성사된 민족적 대경사를 훼손하는 무책임한 망언』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당리당략을 떠나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徐 대표는 『자신도 이산가족의 한사람』이라며 『이산가족 상봉을 남북정상회담의 우선 의제로 해야하며 남북공동 경제번영을 위해 협력사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徐대표는 『이번 총선은 나라와 민족이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대통령에 힘을 모아주고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홍길기자NAMASTE@SED.CO.KR 입력시간 2000/04/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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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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