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권을 중심으로 소폭의 상승국면을 맞았으나 전체적인 장세는 거래량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특히 아시아나CC와 화산CC 등 고가권의 경우 매물 품귀현상으로 200만~300만원까지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실거래는 높게 형성되지 않았다. 중가대의 뉴서울CC와 88CC, 김포시사이드CC 등은 100만원 정도의 내림세를 보였고, 저가대 역시 약보합세를 유지하는데 그쳤다.
이 가운데 동서울CC와 안성, 여주CC 등은 시세변화는 없었으나 매물이 나와도 쉽게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시말해 매수기반이 취약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따라 매물이 부족한 골프장의 경우도 시세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업계는 5월 중하순의 약세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과 맞물려 있어 6월로 접어들면서 장세가 상승무드쪽으로 돌아서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회원모집 제한규정 폐지안이 악재로 작용하지나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창호 기자 CH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