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약국용 박카스D 6년만에 값 오른다

한 해 2,000억원이 넘게 팔리는 '국민 드링크' 박카스의 약국용 제품인 '박카스D' 가격이 다음달부터 100원가량 오른다. 박카스D 가격 인상은 지난 2009년에 이어 6년 만이며 지난해 8월에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용인 '박카스F'의 소비자 가격이 700원에서 800원 14%가량 인상된 바 있다.


동아제약은 약국용 '박카스D'의 공급가격을 오는 4월1일부터 10.8%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 박카스D의 공급가격은 407원이며 이번에 451원으로 인상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500원가량에 팔리고 있는 박카스D의 소비자 가격은 600원정도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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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은 "그동안 제조원가 상승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급가 인상을 미뤄왔으나 원재료 가격과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박카스D의 공급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카스F는 박카스D보다 용량이 20㎖ 많고 소화기와 심장 등에 도움을 주는 'DL-카르니틴' 성분이 추가된 대신 타우린 함량은 박카스D의 절반인 1,000㎎이다. 박카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약 1,860억원(잠정치), 해외 372억원 등 총 2,232억원어치가 팔렸다.


송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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