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발전설비용량 5,000만kw 돌파

국내 발전설비 용량이 5,000만㎾를 넘어섰다.산업자원부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 소재 산청양수발전소 1호기(35만㎾)가 28일 상업운전을 개시함에 따라 국내 발전설비 용량이 5,000만㎾를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국내 발전설비 규모는 지난 97년 4,000만㎾를 넘어선 지 4년 만에 5,000만㎾를 돌파했으며 45년 해방 당시 발전설비 용량인 20만㎾에 비하면 250배 증가했다. 산자부는 전력수요 성장에 맞춰 오는 2015년까지 국내 발전설비 용량을 8,000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산자부는 8월 전력소비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4.0% 증가한 223억5,700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소비전력의 52%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2% 감소한 116억9,700만㎾를 기록했으며 특히 섬유(-7.9%), 철강(-4.5%) 부문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일반용 전력은 냉방 시스템의 가동률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9% 증가한 56억9,200㎾를 기록했으며 주택용 전력도 에어컨ㆍ선풍기 등 냉방기기의 사용증가로 8.6% 증가한 40억7,100만㎾를 기록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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